안녕하세요. 셀러킹덤에 방문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시작합니다.
아마존이 10월 29일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이익 숫자만 보면 화려하지만, 셀러에게 중요한 것은 그 아래 줄입니다. 오늘은 발표문에 나온 숫자 중 셀러의 4분기 계획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만 골라 정리했습니다.
3분기 숫자 요약
매출은 2,01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 늘었고, 영업이익은 281억 달러, 영업이익률은 13.9%로 사상 최고였습니다. AWS는 39.3% 성장해 연환산 1,840억 달러 규모가 됐습니다. 셀러와 직접 관련된 줄은 서드파티 셀러 서비스와 광고입니다.
서드파티 셀러 서비스,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서드파티 셀러 서비스 매출은 465억 달러로 전년 대비 9%(환율 제외 10%) 늘었습니다. 직전 분기 환율 제외 성장률이 16%였으니 한 분기 만에 10%까지 내려왔습니다. 아마존 전체 성장률 12%보다도 낮습니다.
무엇을 뜻하나
마켓플레이스 수수료가 회사 성장을 끌던 구조에서, 지금은 광고와 AWS가 성장을 만드는 구조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셀러 입장에서는 수수료 인상보다 광고와 물류에서 비용이 늘어날 여지가 커졌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광고는 둔화됐지만 4분기 전망은 높습니다

광고 매출은 196억 달러로 11%(환율 제외 12%) 늘었습니다. 직전 분기 환율 제외 성장률이 26%였으니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아마존은 프라임데이 시점이 밀린 영향이라고 설명합니다.
문제는 다음 줄입니다. 아마존은 4분기 광고 매출이 두 자릿수 후반으로 성장한다고 예고했습니다. 같은 기간 광고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것은, 셀러 입찰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진다는 뜻입니다.
4분기에 볼 지표

ACOS와 TACOS를 주 단위로 보고, 신규 캠페인은 예산을 나눠 테스트하시길 권합니다. 광고 단가가 오르는 구간에서는 같은 예산으로 얻는 노출이 줄어들기 때문에, 전환율이 낮은 키워드부터 정리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Alexa for Shopping, 4억 명이 사용했습니다
아마존은 Alexa for Shopping이 최근 12개월 동안 4억 명 넘게 사용됐고, 상호작용이 전년 대비 570%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 분기에 기능도 100개 이상 추가됐습니다. 구매 전 질문이 AI로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아마존이 공개한 최적화 방향은 단순합니다. 타이틀·불릿·설명이 소비자의 who, what, when, where, why, how 질문에 답하게 하고, 상품 속성을 비우지 않는 것입니다.
배송 기대치는 계속 올라갑니다
3분기에만 15억 개가 당일·익일로 도착했습니다. 아마존이 빨라질수록 쇼퍼의 기대치도 함께 올라가므로, 자사몰이나 FBM으로 판매하는 상품은 배송 약속 문구를 다시 점검해 보시길 권합니다.
4분기 체크리스트
- 서드파티 셀러 서비스 성장 둔화가 내 수수료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 광고는 ACOS·TACOS를 주 단위로 기록하고, 전환율이 낮은 키워드를 정리합니다.
- 신규 캠페인은 예산을 나눠 테스트하고, 4분기 입찰가 상승을 예산에 반영합니다.
- 타이틀·불릿·속성이 AI가 인용할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는지 점검합니다.
- 배송 약속과 반품 정책 문구를 연말 기준으로 다시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3P 성장 둔화가 셀러에게 불리한가요?
수수료 인상으로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아마존이 성장을 광고와 물류 효율에서 만들 가능성이 커서, 광고비와 발송비 관리가 더 중요해집니다.
광고 예산을 늘려야 하나요?
무조건 늘리기보다 단가 상승을 전제로 효율을 먼저 점검하시길 권합니다. 같은 예산에서 노출이 줄면 ACOS가 먼저 나빠집니다.
Alexa for Shopping 최적화는 어떻게 하나요?
아마존은 공식 산식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리스팅에 없는 사실은 AI가 추측하거나 답하지 못하므로, 속성과 설명을 사실 위주로 채우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출처: Amazon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2026년 10월 29일), Amazon Q3 하이라이트
정리
이번 분기 숫자는 아마존이 마진을 지키는 방식이 수수료에서 광고와 물류 효율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셀러 입장에서는 4분기에 광고 단가와 배송 기대치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